낮엔 40-45도, 밤엔 2-8도의 고온 건조한 환경. 하루에 2-3번씩 살을 파내는 듯한 거친 모래바람이 불어온다.
뜨거운 햇살 아래서는 그 무엇도 살기가 힘들다. 기계나 건물잔해 밑 그늘, 혹은 작은 숲에서 식생을 찾을 수 있지만
식생의 모습이 정상은 아니다.
죽음의 계곡. 여러 철로가 지나가는 거대한 도시였으나, 대폭발로 인해 커다란 구멍을 중심으로 거대한 계곡이 만들어졌다. 아이들 외에 살아있는 생물체를 찾기 힘들다.
데스벨리의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40분정도 걸으면 무너진 건물과 기계가 모래에 묻혀있는 기계무덤이 나온다. 아이들은 기계무덤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데스벨리 너머 북서쪽으로 걸어서 약1시간 정도에 위치한 숲.
거대한 절벽 아래에 위치해있으며, 절벽이 햇빛과 폭발을
어느정도 막아주어 숲이 유지될 수 있었다. 안에는 작은 연못과 함께 시냇물이 흐르고 있으며 식수로 사용할 수 있다.
숲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이 조금 이상하다. (꽃술이 비정상적
으로 큰 꽃, 다리가 5개인 도마뱀 등) 그래도 먹을땐 문제 없는 듯하다
데스벨리의 기계무덤에 묻혀있는 파손된 기차. 입구가 살짝 나와있으며, 그 밖의 부분은 모래에 묻혀있다.
앞칸의 공구창고에서 가져온 태양광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공급할 수 있지만, 기차의 전등이나 창고 정도만 가동할 수
있다. 가끔 기차 내의 기계가 켜지기도 한다.